정크푸드, 비만에 하지정맥류까지 부른다
[쿠키 건강] 바쁜 시간을 보내는 학생, 직장인들이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 위해 많이 찾는 패스트푸드. 패스트푸드에 포함된 트랜스 지방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소비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젊은층에는 즐겨먹는 먹거리다.
최근 지속적으로 오르는 시장바구니 물가와 달리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푸드’의 경우 연일 가격할인 행진을 거듭하면서 또다시 소비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정크푸드가 비만과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종아리 혈관의 기형을 초래하는 ‘하지정맥류’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문의들은 무심코 선택한 정크푸드가 자칫 몇 십배에 달하는 병원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정맥류는 종아리의 정맥과 동맥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종아리에 있는 판막이 그 기능을 상실하면서 종아리에 피가 몰리고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된다.
비만인 사람의 경우 날씬한 사람보다 순환 혈액의 양이 늘어나 복압의 상승과 함께 하지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정맥벽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면서 정맥벽의 약화를 가져와 하지정맥류의 발생 위험이 더 크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패스트푸드에 함유돼 있는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은 피를 ‘찐득찐득’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함유 식품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동맥과 정맥의 흐름이 어렵게 되고 하지정맥류에 더 노출되는 것이다.
하정외과 평촌점 우영민 원장은 “정맥과 동맥의 흐름을 방해하는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함유된 패스트푸드, 튀긴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정크푸드보다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비만과 하지정맥류를 모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