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안심하고 드세요”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단체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 전문가 단체인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손숙미,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국내산 닭고기·오리고기 및 계란이 안전하므로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10일 대한영양사협회는 “우리나라 국민은 닭을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없으며, 대부분 160~180℃의 기름에서 튀기거나 100℃이상에서 5분 이상 익히는 조리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설사 AI감염 닭이 시중에 유통되어도 조리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사멸되어 사람에게 감염될 우려가 없으므로, 양질의 단백질 급원식품인 닭고기 등을 안심하고 섭취할 것을 권했다.

이와 관련, 정부도 “AI에 감염된 닭은 바로 폐사하고 피가 굳어 도축을 할 수 없으므로, 감염된 닭 및 계란이 시중에 유통될 수 없다”며, “AI바이러스는 자가 번식능력이 없어 살아있는 닭을 통해서만 증식이 되므로, 감염되지 않은 닭은 가공하여 유통하는 도중 AI바이러스에 감염 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협회 측은 “각 가정, 식당, 단체급식소에서 생닭고기 등을 취급하는 데 사용한 조리도구(칼, 도마, 용기)가 다른 식자재와 접촉되지 않도록 교차오염 방지,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 등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재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