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도 고병원성 확인`..서울 AI 공포 확산
부산 해운대·기장도 고병원성 판정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서울 광진구청에 이어 송파구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도 사람에게 전염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12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송파구청이 지난 8일 검사를 의뢰한 오리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H5N1)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송파구청은 광진구청내 자연학습장에서 AI가 발생한 뒤 시설이 열악한 비닐하우스에서 닭과 오리 6600여 마리를 불법으로 키우고 있는 장지·문정 지구 사육시설에 대해 7일부터 직원을 상주시켜 소독 등 방역활동을 해왔으며, 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해당 지역 6개 시설의 닭·오리 12마리를 검사 의뢰했었다.
서울 송파구뿐만 아니라 지난 8일 신고가 들어온 부산 해운대와 기장의 농장도 고병원성 AI로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미 서울과 부산의 3개 농장에 대해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송파에는 33개 농장에서 8200마리, 부산 해운대는 1개 농장에서 19마리, 부산 기장에도 1개 농장에서 233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었다.
한편 현재까지 AI 신고 건수는 66건, 이 중 양성은 40건, 음성은 25건이었다. 지난 10일 신고가 들어온 전라남도 보성의 1건은 검사 중이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