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10명중 7명 “점심시간 전 배고프다”


[쿠키 사회] 국내 청소년 10명 가운데 7명은 점심시간이 채 되기 전에 배고픔을 느끼며, 절반 이상은 점심시간에 앞서 간식을 먹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9일 보건교육포럼에 따르면 14∼22일 전국 초·중·고 학생 3,710명을 대상으로 ‘학생 식습관 및 성의식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 71.6%가 ‘점심시간 전에 배고픔을 느낀다’고 답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 55.1%, 중학생 76.3%, 고등학생 85.0%가 이같이 답했다.

학생 55.9%는 ‘10시와 11시 사이에 간식을 먹는다’고 답했으며 간식방법으로는 ‘매점, 자판기, 학교 밖 가게 이용’(55.0%)이 가장 많았고 그밖에 ‘집에서 챙겨온 간식거리’(16.5%), ‘우유 급식’(11.5%) 등으로 조사됐다.

‘매일 아침을 먹는다’는 학생은 58.2%였으며, ‘아예 먹지 않는다’는 학생은 6.7%였다.

그외 ‘대부분 먹는다’(19.9%), ‘먹는 날과 안 먹는 날이 반반 정도’(6.1%), ‘대부분 먹지 않는다’(8.1%) 등이었다.

점심시간을 11시30분으로 조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 47.2%, 반대 25.5%로 나타났다.

보건교육포럼은 “학생들의 배고픔이 심해지면 학습효과가 저하되고 공격적인 성격이 되기 쉽다”며 “점심시간을 1시간 앞으로 조정하거나 간식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