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남까지 확산우려 울산서도 닭 폐사신고
울산에서 첫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신고되면서 영남 지역까지 AI 확산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8일 울산광역시 울주 웅촌 토종닭 농장에서 7일 동안 104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1일 판매상으로부터 닭을 구입했던 이 농장은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AI로 확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현재까지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54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김제(3일 판정), 정읍 영원(7일), 정읍 고부(8일), 정읍 영원(9일),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김제 5곳(13일),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 경기 평택(16일), 전북 순창 및 김제 용지.백구(17일), 전북 정읍 소성(18일), 김제 금구(20일), 전북 익산 여산.용동(23일), 충남 논산 부적(25일) 등 모두 29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논산 부적면 씨오리 농장 반경 3㎞안 60여 농가에서 기르는 7만여마리의 닭.오리에 대해 살처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19일 이후 지금까지 AI 발생농장 반경 10㎞의 방역대 설정으로 발이 묶인 닭 50만1000마리를 수매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m.com)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