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 알고 드시면 건강해집니다"
농진청, 잡곡이용 건강관리 홍보물 발간
한국인에게 맞는 표준 곡류 섭취 비율은 쌀 70%에 잡곡 30%.
잡곡의 비율은 알기 쉽게 12등분해 팥(혹은 보리)과 수수, 현미, 쥐눈이콩은 각각 1, 기장(혹은 찹쌀) 2, 옥수수(혹은 녹두, 조) 6으로 하면 가장 이상적이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식품인 잡곡의 효율적인 섭취 방법을 조사, 정리한 '잡곡! 알고 드시면 건강해집니다'는 홍보물을 23일 발간했다.
농진청은 최근 웰빙문화 확산으로 쌀에 다른 곡물을 섞어 먹는 혼식이 늘어나고 있지만 어떤 비율로 먹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기준이 없어 잡곡의 식품성분표와 관련 논문, 한국자연치유교육협회 자료, 중국 고대 의학서인 '황제내경' 등을 분석, 한국인에 맞는 잡곡 이용법을 내놓았다.
농진청이 제시한 잡곡 비율은 밥맛과 영양학적 균형을 최대한 고려한 것으로 입맛이나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각 잡곡의 비율은 2배까지 늘려도 좋다.
예를 들어 눈(目)과 관련된 신체 증상 중 시력저하에 도움을 주는 잡곡은 옥수수와 조, 녹두이고 백내장에는 현미, 충혈에는 수수가 도움을 준다.
배변과 관련해서는 가는 변에 도움을 주는 것은 팥, 굵은 변은 쥐눈이콩이 효험이 있으므로 이 같은 증상이 있다면 해당 잡곡을 조금 더 섞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물에 또 각 잡곡의 영양성분과 함께 잡곡밥과 함께 먹기에 좋은 반찬과 국 등도 안내하고 있다.
농진청 작물기술과 정동완 지도사는 "지금까지 잡곡의 우수성은 널리 알려졌지만 어떻게 섞어 먹으면 효과적인지에 대한 자료는 없었다"며 "잡곡은 각종 성인병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종합 영양식품으로 몸에 나타나는 신호를 보고 필요한 잡곡을 섭취하면 질병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잡곡 홍보물 2만부를 제작, 소비자단체와 잡곡 재배농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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