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돼지고기 맹신 금물

육류, 성인병 유발 주범…신선한 채소·과일이 더 좋아

예맥한의원

지난해보다 심해질 것이라는 황사 관련 보도 때문인지 때아닌 ‘황사 특수’를 누리고 있는 식품이 있다. 바로 돼지고기로 대형 마트는 황사의 계절인 3월과 4월을 맞아 이전 매출의 2.5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무려 4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황사와 함께 돼지고기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은 돼지고기가 황사로 인체에 유입될 수 있는 납과 카드뮴의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들에 기인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겹살의 효과를 맹신하여 갑자기 많이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삼겹살과 같은 부위는 체내지방이 쉽게 축적될 수 있는 고칼로리의 식품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삼겹살은 전체의 40%가 지방덩어리이기 때문에 1인당 1인분을 먹어도 하루 지방권장량을 훌쩍 넘은 양의 지방을 소화하게 되기 때문에 비만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삼겹살과 함께 술을 곁들이는 문화는 더욱 좋지 않은데, 삼겹살은 내장지방을 축적시키고, 술은 그 지방의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복부비만이 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복부비만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범이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황사에 삼겹살은 전혀 효과가 없는 걸까? 전문가들은 삼겹살의 불포화 지방산이 황사의 먼지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 전한다.

다만 삼겹살로 인해 배출되는 먼지로 인한 효과보다 삼겹살로 인해 비만이 될 수 있는 소지가 더 많기 때문에 삼겹살 보다는 다른 음식물을 섭취해서 먼지를 배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황사에는 삼겹살보다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이 더욱 도움이 되고 이러한 식품은 불필요한 지방을 체내에 축적시키지도 않으면서 각종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황사먼지의 배출에 효과를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황사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는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해 주는 마늘, 양파, 콩나물, 미역, 다시마, 녹두가 좋고, 몸 안에 축적된 여러 가지 독성을 제거해주는 데 효과적인 명태, 미세먼지에서 기관지를 보호해주는 오미자차, 모과차 등이 좋다.

그밖에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는 과일주스, 야채주스와 황사로 인한 기침해소와 순환기 질환을 돕는 녹차, 가래를 삭이는 데 도움을 주는 도라지, 머위 등이 좋다.



[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