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잠 없어진 노인, 건강 적신호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수면부족이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의 중증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전구질환임에도 여전히 많은 사노년층들이 필요한 시간 보다 짧은 수면을 취하는 등 수면시간이 전체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람만큼의 수면시간이 필요한데도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질병이나 병으로 인한 약물 복용 그리고 생체 시계의 변화 등으로 인해 충분한 잠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생체 시계는 자연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바뀐다. 이로 인해 노인들은 10대들에 비해 잠에 장시간 잠을 자기 어렵게 되고 또한 깊은 잠을 자기 어려워지면 낮과 밤 짧은 시간을 자려는 경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인들의 경우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적게 생산되거나 분비될 수 있고 또한 소음 등의 환경변화에 더욱 예민해져 잠을 자다 깨기 쉽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들의 경우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이나 정신적 문제를 가지기 쉽고 이 같은 질환으로 인해 약물을 복용하게 된다. 이 같은 약물이 역시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많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한 노인들이 우울증에 빠지기 쉽고, 주의력과 기억력 장애를 가지기 쉬우며 낮 동안 졸리는 증상 및 밤에 낙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은 하루 7~8시간 가량 밤에 잠을 자는 것이 다음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하다. 노인들은 보통 이 같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어려운 가운데 수면장애를 가진 노인들은 전문의와 상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