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위 비타민E, 치매환자 생존기간 연장시켜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비타민E를 고단위로 투여하면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치매-기억장애센터의 밸로리 파블리크 박사는 여러 단계의 노인성치매가 진행 중인 남녀환자 847명의 생존율을 15년동안 지켜본 결과 비타민E를 매일 2000IU(국제단위)를 복용한 환자가 비타민E를 전혀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생존기간이 평균 26%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비타민E와 치매치료제 콜리네스테라제억제제를 함께 복용한 환자는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치료제만 복용하고 비타민E를 먹지 않은 환자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인종, 중복질환, 치매의 정도 등을 감안한 결과이다.

이들은 3분의 2가 치매치료제인 콜리네스테라제억제제외에 1000IU짜리 비타민E를 하루 두 차례씩 복용하고 있었고 10%는 비타민E만 복용했으며 15%는 치료제도 비타민도 복용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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