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초등생 57명 식중독 증상


울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 57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시 동구 N 초등학교에서 전체 학생 979명 가운데 57명의 학생이 등교 후 갑자기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학교 측은 학생 1명은 병원 치료 후 귀가시키고 나머지 56명의 학생들은 치료 뒤 학교로 복귀시켰다.

울산시교육청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5학년 학생들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2~6학년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며 "치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학교에 지시했고,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학교 전체에 방역 작업과 식수탱크 청소, 조리원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보건소는 학생들이 등교 직후 식증독 증상을 보인 점을 중시, 최근 3일 분의 학교 급식 재료와 정수기물, 상수도물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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