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을 쏙쏙 건강이 쑥쑥
동대문, 어린이 식습관 교육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자주 운동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대문구의 ‘자람이 건강행태개선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올 10월까지 관내 29개 보육기관의 아동 2100명이 참여하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 형성프로그램 ‘자람이 건강행태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비만예방, 바른 영양섭취 방법과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신체단련법을 가르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또 급증하는 아동 성폭력에 대비해 성교육도 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약 60명의 보육교사에게 자람이 프로그램 교육의 필요성 및 활용방법을 사전 교육시킨 뒤 4~6월 8주간 보육교사들이 CD&DVD, 교육도구 등을 활용해 실제 아동들에게 적용할 예정이다. 6~7월에는 ▲건강한 밥상 ▲튼튼 운동 ▲아빠의 금연절주 약속하기 등 주제별로 그림 그리기 활동을 하고 인형극도 보게 된다.
이 가운데 잘 그린 그림은 구청에 전시하고 우수 보육시설에는 표창 및 자람이 현판 기증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아동 성 폭력에 스스로 대처하는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람이도 이젠 알아요’라는 성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정구원 동대문구 보건지도과장은 “한창 성장할 시기에 올바른 건강습관을 키워 현대질병으로 지칭되는 소아비만이나 아토피 등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성열기자 nosr@munhwa.com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