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매운맛 따라 골라 먹는다"
대상-CJ제일제당, 고추장 매운맛 등급화 나서…전통음식 세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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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대표기업인 대상㈜과 CJ제일제당(235,000원 1,500 -0.6%)㈜은 한국식품연구원 전통식품연구단과 공동 연구계약을 맺고 고추장의 매운맛을 등급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올해 4월부터 1년간 진행되며 고추장의 매운맛 정도가 순한맛(mild), 약간 매운맛(slightly hot), 보통 매운맛(moderate), 매운맛(very hot), 매우 매운맛 (extremely very hot) 등 5단계로 등급화된다.
한국 전통의 발효 식품인 고추장의 매운맛 등급화 시도는 국내 수요 및 수출 확대를 통한 우리 음식의 세계화 전략의 일환이다. 고추장은 2007년 기준 미국, 일본, 중국 등 50여 개국에 총 5228톤(1112만 달러)이 수출됐다. 식품연감에 따르면 연간 공장에서 생산되는 고추장은 15만톤(07년 기준)으로 3000억원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구경형 한국식품연구원 전통식품연구단 박사는 "고추장 매운맛의 표준화는 한국 전통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등급화가 이뤄지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고추장을 선택할 수 있게 돼 고추장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