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먹고 촉촉한 봄을 맞으세요

4월이다. 이즈음 대다수의 사람들은 봄의 상쾌함을 만끽하기에 앞서 알 수 없는 나른함과 피곤함을 느끼게 마련이다.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 나아질 줄 알았던 피부는 더욱 푸석하고 건조해진다.

봄철에는 겨울보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필요량이 3~10배 가량 정도 증가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나른하고 피로해지기가 쉽기 때문이다. 또한 기온이 상승하면 대기가 건조해지고 피부 건조증이 생긴다.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예민해지고 심하면 각질도 일어난다.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발생되는 것이다.

●2~3개로 비타민 일일권장섭취량 충분

미국의 타임지와 영국 가디언지에서 ‘슈퍼푸드’로 선정된 바 있는 토마토는 봄철 과일로 이와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과일이다.

토마토를 하루에 2~3개만 먹으면 비타민과 무기질의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을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구연산은 청량효과가 있어서 기분이 저조할 때 먹으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피로 회복 효과가 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산은 피곤한 몸을 금세 회복시키는 효과도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고운 피부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로 피부에 탄력을 줘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 예방에 탁월하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띠게 하는 리코펜은 항암성분인 동시에 가장 강력한 노화방지 성분이기도 하다.

토마토 내의 여러 가지 유기산은 비타민 A , C 와 함께 작용하여 피부에 윤기를 주며 과일산은 피부각질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체내 호르몬 생성을 촉진시키는 비타민 E도 풍부하여 봄철 거칠어진 피부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열해도 영양소 파괴되지 않아

토마토의 영양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육류와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올리브 오일과 식초를 넣은 드레싱을 곁들여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식욕 촉진에도 좋다. 토마토는 다른 생과일과는 달리 익혀 먹을수록 리코펜의 함량이 증가한다.

30분 동안 88℃의 열을 가하게 되면 비타민C의 30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익혀 먹을수록 좋은 특별한 과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마토 요리나 캐첩 같은 가공식품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토마토의 리코펜 섭취율을 위해서는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어도 좋다.

▶초간편 토마토 팩

① 토마토 녹차팩

재료 : 토마토 1/4개, 녹차 물 5 큰술, 분유 약간

방법 : 토마토를 믹서기로 곱게 갈아서 녹차 물과 분유를 넣어 흘러내리지 않도록 개어 깨끗이 세안 후 바른다. 15~20분 뒤에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②토마토 우유팩

재료 : 토마토 1/4개, 글리세린 3~4방울, 우유 2큰술, 밀가루 2큰술

방법 : 토마토를 믹서기로 곱게 갈아서 글리세린과 우유, 밀가루를 잘 섞어서 깨끗이 세안한 후 바른다. 15~20분 뒤에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③토마토 세안

방법 : 무른 토마토 적당량을 잘 으깨어 얼굴에 펴 바른 후 10분 동안 마사지한다. 미지근한 물로 잘 헹군 뒤 화장수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