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은 어떤병? 사망률 최고 50% 심혈관계 질환
ㆍ양택조·김형곤도 투병
심근경색증이 연예인 건강에 복병으로 등장했다.
1일 새벽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면서, 이 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심근경색증은 40대 이상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성인병 중에서 사망률이 35~50%에 달하는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다.
이런 위험성은 앞서 중견탤런트 양택조가 지난해 10월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아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또 코미디언 김형곤도 2006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심근경색은 건강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도 그 위험성을 알리는 소재로 곧잘 등장했다. 최근 종영한 MBC 인기 드라마 ‘뉴하트’에서 병원장 역의 정동환이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목숨을 잃으면서 무서운 질환이란 사실을 시청자에게 알렸다. 지난해 방송된 KBS2 ‘비타민-한국인의 경제질환 시리즈, 심근경색 편’에 출연한 정한용의 심근경색 치료비용이 1000만원으로 나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심근경색이란 심장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혈류공급을 받지 못해 더 이상 수축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흡연, 비활동적이고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다.
심근경색증의 주된 증상은 흉통이다. 주로 가슴 한가운데 혹은 좌측 흉부에서 느끼게 되며, 양상은 기계로 가슴을 죄는 것 같기도 하고 무거운 물체에 눌려서 부서지는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혹은 쥐어뜯기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때 응급실로 달려가야 한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15~20%는 통증이 없을 수도 있다.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심근경색증은 주로 당뇨병 환자나 노약자에게 많다.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 김수중 교수는 “심근경색의 재발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금연, 고혈압·당뇨병 치료, 콜레스테롤 낮추기, 체중·비만감소, 활동적인 생활, 정신적 긴장 해소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효순·강석봉기자 〉
[스포츠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