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설사 고교생 가검물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부산시는 지난달 해운대구 모 고등학교에서 학생 수십명이 설사 증세를 보인 것과 관련, 설사 환자의 채변을 검사한 결과 8명에게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역학 조사한 3일치 보존식과 식품 재료, 조리기구, 조리사 채변에서는 식중독균이 나오지 않았다.
시는 "보존식 등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아 학생 가검물에서 나온 노로 바이러스가 급식을 통해 옮겨졌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3일 후 학교 정수기에서 공급되는 음용수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부산 해운대구 Y고교에서 학생 64명이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켜 보건당국은 급식을 중단하고 역학 조사를 벌여왔다.
장염이나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오염된 지하수 등으로 추정되나 현재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2003년 이후 5년 동안 3월에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86건 가운데 18건이 이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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