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없는 시설에 건강식단 제공
부산 금정구보건소- 동부산대 식품영양과
"영양사 없는 소규모 시설의 식단은 '영양드림팀'에 맡기세요."
부산 금정구보건소가 동부산대학 식품영양과와 연계해 관내 10개 시설을 대상으로 건강식단표 제공 사업을 시작했다. 대상 시설은 금정구 장애인 근로작업장 등 영양사가 상주하지 않는 소규모 시설이다.
금정구보건소 측은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시설의 경우 영양 불균형이 우려돼 맞춤형 식단을 만들어 한 달 단위로 제공하게 됐다"며 "동부산대학 재학생들과 출신 영양사들이 식단표를 맡아 짜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정신보건법에 따르면 수용인원이 50인 이상인 시설에는 영양사 1인을 두어야 하지만, 50인 미만인 경우에는 영양사를 두지 않아도 된다.
'영양드림팀'은 관내 50인 미만 시설 중 지난 1월 참가 의사를 밝힌 시설을 대상으로 수용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1차 식단표를 각 시설에 제공했으며 다음달 사전 평가를 열 예정이다.
금정구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소외돼 왔던 소규모 시설 수용자들을 위해 6월엔 영양 시식회, 9월엔 특별식 제공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양드림팀'은 이외에도 시설을 직접 찾아 운동·영양·비만·구강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함께 조리사에 대한 위생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자영 기자 2young@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