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판매 와인서 살충제 검출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와인 가운데 상당수가 각종 살충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농약행동네트워크(PAN) 유럽지부와 기타 비영리단체 연구진은 26일 유럽연합(EU)에서 판매되는 와인 40종류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 와인 34개와 유기농 와인 1개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 와인의 경우에는 평균 4종류 이상의 살충제를 함유하고 있었으며, 그 가운데에는 유럽연합(EU)이 `위험' 평가를 내린 살충제도 포함돼 있었다.
또 프랑스ㆍ독일ㆍ오스트리아ㆍ이탈리아ㆍ호주ㆍ칠레산(産) 등 검사 대상이 된 모든 국가의 와인에 살충제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PAN 유럽지부의 한 관계자는 "상당수 포도 농장에서 전통적인 해충 퇴치법 대신 유해한 합성 살충제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 통계에 따르면 EU 전체 농지 가운데 포도 경작지는 3.5%에 불과하지만 포도 농장에 살포되는 합성 살충제의 양은 전체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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