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미한의원] 지나친 소식은 오히려 다이어트의 적

비만클리닉의 진료를 하다보면 소식다이어트로 인해 고통 받는 분이 의외로 많다. 헌데 이분들 중의 상당수는 "도대체가 매우 작게 먹는 소식을 하는데 왜 살이 찌냐?"는 반문을 한다.

소식을 하는데 살이 찐다? 얼핏 보면 이것은 무척 아이러니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언론매체나 미디어에서는 소식 다이어트가 열풍이고 밥공기를 반으로 줄이면 몇 킬로그램이 빠지고, 식단을 얼마를 줄이면 허리사이즈가 몇 사이즈가 줄어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물론 이야기는 맞다. 하지만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 밥을 반공기로 줄이고 식단을 줄이는 것은 인체에 섭취하는 에너지와 열량을 줄이므로 지방이 쌓일 확률이 줄어들어 체중이 감소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최소한의 에너지와 열량이 있을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무턱대고 소식을 한다면 우리 신체는 기아로 인한 굶주림을 판단하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창고 즉 지방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다. 가령 어떤 비만환자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평상시에 먹던 음식을 극단적으로 줄인다면 뇌는 이것을 기아상태로 인식하고 결국에는 신체는 들어오는 모든 음식을 지방으로 저장하게 되고 이는 체중의 증가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즉 소식을 아무리 해도 체중감량에는 실패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극단적인 소식은 피해야만 한다. 저녁을 아예 안 먹거나 밥공기를 1/4로 줄이는 등의 행위는 자신의 신체를 망가뜨림과 동시에 그토록 원하던 체중감량도 하지 못하는 행위가 되고 만다.

극단적인 소식을 피하고 체내에 필요한 만큼 열량과 에너지를 섭취한 후 그이상의 쓸모없는 음식의 섭취를 계획성 있게 해나간다면 자신의 신체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반응을 하여 체중감량의 선물로 돌려줄 것이다.

도움말: 키우미한의원 부천점 조규석원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