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성조숙증 ‘엄마표 먹을거리’로 예방
현대인들의 나쁜 식습관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 음식에서 많이 쓰는 식용유는 탈지방을 정제, 표백, 여과, 탈취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가공식품이다. 조리 시 튀기는 과정에서 과산화지질을 생성해 호르몬들이 몸속에서 제대로 작용하는 것을 방해한다. 뿐만 아니라 과산화지질의 세포막 파괴가 계속되면 유전자인 DNA에까지도 영향을 미쳐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되도록이면 식용유는 적게 쓰고 가능한 참기름과 들기름처럼 ‘짜서 만든’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선도 튀기는 것보다 굽거나 조리는 것이 낫고 나물도 볶는 것 보다 무치는 것이 좋다. 요즘 아이들은 설탕을 달고 산다. ‘무가당주스’라고 표시되어 있는 주스에도 포장지에 콩알만하게 기재되어 있는 원재료명을 자세히 읽어보면 설탕만 빠져있지 과당, 액상 포도당 등의 감미료가 들어가 있다.
설탕은 과하게 먹으면 비만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혈당의 변화 폭이 커져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체내에서 분해 될 때 칼슘이 소실되고, 각종 영양소 대사를 방해하게 된다. 가능한 달게 먹는 입맛 자체를 바꾸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것이 힘들다면 올리고당, 물엿, 조청 등으로 감미료를 바꾸는 것이 좋다.
미국은 2004년 초중고교에서 소다수 등 탄산음료의 판매를 금지했다. 탄산음료가 비만 등 여러 질병으로 이끄는 주범이 된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였다. 비만은 성조숙증 원인 중 으뜸으로 꼽히는 문제다. 탄산음료는 톡 쏘는 청량감을 주지만 뼈·치아를 약화시키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또 콜라의 검은색은 인산염 이라는 물질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공격성을 증대시킨다.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은 "인산염을 과잉 섭취하면 칼슘·철분·아연 등의 흡수를 저해해 뼈도 약해진다"며 "탄산음료 대신에 간편히 만들 수 있는 음료들의 종류는 무궁무진하고 생오미자를 이용한 엄마표 음료수를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