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기미 확실히 잡자


[쿠키 건강]따뜻한 봄 햇살은 사람들을 설레게 하지만 여성들에게는 달갑지만은 않다. 계속되는 먼지, 꽃가루, 황사로 피부는 편할 날이 없는데다 기미에 대한 걱정을 더하기 때문이다.

기미는 봄과 여름철에 많이 생기고 임신,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햇볕의 자외선과 여성 호르몬이 기미생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피임약을 1∼20개월 장기 복용하면 대부분 기미가 나타나게 되는데, 기미 발생과 지속 기간은 피임약의 사용량과 기간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피임약의 에스트로겐은 멜라닌 색소 세포를 자극하고, 프로게스테론은 색소 침착을 확대시키기 때문에 기미를 유발하게 된다.

또 간 기능 장애와 위장 질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도 기미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는데,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 등 평소의 건강 유지가 기미 예방의 비결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다만 이미 생긴 기미를 단 기간에 없애고 싶은 여성의 경우 레이저 치료를 받는 추세다. 레이저 시술은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는 장점은 있지만, 표피층에 직접 작용해 피부손상이 올 수 있어 시술 후 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그 중 가장 안전하고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시술 방법은 IPL이다.

IPL은 레이저 파장을 일정하게 잘라서 특정 파장만 쬐는 방식으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이 바로 복귀가 가능하도록 한 시술 방법이다.

대부분 피부의 리프팅이나 잔주름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좋고 멜라닌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잡티나 색소 침착 등의 치료에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롬클리닉 유재욱원장은 “기미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우선인 만큼 철저한 자외선 차단만이 기미를 예방할 수 있다”며 “과로나 스트레스도 신진대사의 이상을 가져와 기미를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