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지자체, 걷기운동 다시 추진


[쿠키 사회] 전남도내 각급 학교와 지자체들이 걷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도내 초·중·고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10분(1000보) 이상 걷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갈수록 줄면서 체력저하와 함께 비만학생이 늘어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걷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입시에 매달리거나 주로 의자에 앉아서 하는 컴퓨터 게임 등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비만 학생 비율이 2002년 9.4%에서 2004년 10%, 2006년 11.7%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기로 하고 학교 운동장이나 주변 산책로에서 등교 직후나 중간놀이 시간, 쉬는 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이용해 모든 학생들이 걷기운동을 실시하도록 했다.

해남군은 해남읍 시가지 교통난을 해소하고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원활한 주차를 위해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출퇴근 걷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자가용 대신 자전거 출퇴근 희망자 80명을 위해 청사 주변에 자전거 보관대를 확충하고 일과시간 중 출장업무는 각 부서에 배정된 차량을 이용하도록 했다.

순천시도 지난달부터 전 공무원이 자가용 이용 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 공무원들은 평소 출퇴근에 이용하던 자가용 435대 가운데 출장이나 민원 해결 등 현장 확인행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차량 197대를 제외한 238대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청사 주변 교통혼잡이 없어지고 민원인들에게 여유있는 주차공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을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바르게 걷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60명의 시민걷기동아리 회원을 모집, 오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화·목·금요일에 걷기실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