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에 치매 치료 물질

대마가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상실을 지연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쥐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헤브루 대학의 라파엘 메쿨람 박사는 대마에 들어있는 카나비디올이 치매모델 쥐의 기억력 손실을 크게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메쿨람 박사는 10일 런던에서 열린 카나비노이드 의학 국제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치매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분자를 1주일에 걸쳐 쥐들에 주입해 치매모델 쥐를 만든 뒤 이들 중 일부에만 카나비디올 뇌에 직접 주입하고 미로 속의 발판 찾기 테스트를 시킨 결과 카나비디올이 주입된 쥐들은 25-30초만에 발판을 찾아낸 데 비해 카나비디올이 주입되지 않은 쥐들은 이의 거의 두 배인 45-55초가 걸렸다고 밝혔다.

메쿨람 박사는 치매환자에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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