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건강식품 고구마 비밀…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서 효능 소개
구황작물 중 하나였던 고구마가 웰빙 먹을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1일 오후 10시에 중년을 위한 ‘슈퍼 푸드 5부작’ 중 첫 번째로 고구마의 효능을 살펴본다. 고구마는 미국항공우주국에서 우주시대 식량자원으로 선택한 식품이다. 탄수화물뿐 아니라 비타민, 칼륨, 섬유소 등이 풍부하다.
특히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능력이 탁월한 식품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제작진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중장년 남성 9명에게 매일 아침, 저녁으로 자색 고구마즙을 마시도록 했다. 4주간 실험 후 이들의 혈압은 이전과 비교해 눈에 띄게 낮아졌다.
고구마는 색깔에 따라 영양분과 맛이 다르다. 일본의 대표적인 장수마을 중 한 곳인 가고시마는 일본 최대의 고구마 산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에는 자색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이 많다. 자색 고구마에는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제작진이 국내 대학 연구팀과 함께 조사한 결과 자색 고구마의 항산화 능력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블루베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미국 고구마 주산지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비타민A를 포함한 영양성분이 많은 주황색 고구마가 가장 흔하다. 고구마는 가열해도 영양성분의 파괴가 적다. 특히 껍질에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껍찔째 그냥 먹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노스캐롤라이나 고구마 위원회 코델 박사는 “하루에 고구마 하나씩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고구마의 효능을 강조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