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급식 영양관리 강화
우수식자재.식사메뉴 선택제 확대 실시

올해 울산지역 일선 학교급식 영양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또 학부모들의 선택에 따라 학교급식에 우수 농산물이 사용되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주 메뉴를 선택하는 '식사 선택 제'가 확대 실시된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08학년도 학교급식위원회는 '식사 선택제' 확대 실시 등을 골자로 한 급식 영양관리 강화 회의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갖고 학교의 학교급식에 적용될 학교급식 기본방향과 관련 사항을 심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영양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학생들의 식생활 지도를 크게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교육청은 학교급식에 트랜스 지방이 포함된 식품 사용을 억제하고 쇼트닝, 마가린 등이 함유된 식품을 학생들이 먹지 않도록 학부모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화학조미료 사용과 튀김류 반찬을 주 2회 이하로 사용하도록 엄격히 지도하는 한편 염분·유지류·단순 당류 또는 식품 첨가물 등을 식단에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운영의 기본원칙인 우수 농산물 사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우수농산물 사용을 결정해 급식비를 현실화하면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 식재료를 사용해 급식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성원호 사무관은 "지난해 강남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우수 농산물 사용을 시범 실시했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일선 학교 학운위 심의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사용범위를 채소에서 전체 식재료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일선 학교에서 식재료를 구매할 때 원산지를 반드시 명기하고 검수 때에는 학부모나 교직원이 참여해 원산지와 품질을 복수로 검사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식사를 직접 선택하는 '식사 선택제'를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제도는 지난해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청량중학교에서 주 메뉴를 학생이 직접 고르는 형태로 시범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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