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소아비만과 나쁜 식습관
얼마 전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볼일이 있어 찾아갔다가 또래 아이들의 비만을 보고 놀랐다. 잘 먹어서 건강한 것과 지나치게 비만한 것은 다른데 아이들의 비만이 예사롭지 않았다.
소아비만 3명 중 1명이 청년비만으로 이어지며 성인병의 대부분도 실제로는 소아기부터 시작된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는데 우리 국민들은 이 같은 원인으로 인해 질병이 생긴다는 사실에 너무나 무관심한 듯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10년 사이에 비만인구가 2배 이상이나 늘었으며 특히 초등학생은 5명 중 1명이 비만이다. 정말 심각하다. 그래서 부모들이 아이들의 비만에 관심을 가지고 음식관리를 하게 해야한다. 하지만 원한다고, 또 잘먹인다며 패스트푸드를 마구 먹이니 아이들이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 아닐까.
우리나라 국민들의 성인병도 장난 아니다. 고혈압도 소아기 때의 혈압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고 이 같은 원인이 되는 어릴 때의 식사나 생활습관이 대부분은 성인이 돼서도 바뀌지 않는다는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나 비만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등 각종 만성병의 관리도 청소년기 이전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다. 교사들에 대해서도 이 같은 지도 교육을 하도록 지침을 내려줘야 할 것이다.
김인숙·부산 동래구 수안동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