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한의원] 갑상선 질환 예방하려면?
갑상선은 목에 위치해 있는 여러 호르몬 분비샘중에 하나이다. '갑옷 모양의 샘'이라고 하여 실제로 보면 갑상선은 날개를 편 나비 모양처럼 생겼다. 목을 만져보면 '울대뼈'라고 하는 갑상선 연골이 있는데, 이것이 갑옷 모양처럼 생겼고 갑상선은 그 아래에 붙어 있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이다.
갑상선의 주된 역할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요오드를 이용해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한 후 체내로 분비하여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갑상선이 좋지 않을 때 '갑상선 걸렸다'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갑상선은 우리 몸의 내분비계 중의 한 기관이므로 '갑상선에 질환이 생겼다'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갑상선은 스트레스와 과로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멀쩡하던 사람이 큰 충격이나 스트레스 후에 갑자기 갑상선 질환이 발병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고,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로 갑상선질환이 사춘기 이전에는 발병에 있어 성별 차이가 거의 없으나 여성이 월경을 시작하는 나이부터는 남녀의 발생 빈도 차이가 증가 하기 시작하여, 30∼40대에는 여성 환자가 월등히 증가한다는 점이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 여성이 폐경에 이르는 60대에 이르면 발병률이 확 줄어든다. 즉, 여성의 에스트로겐 분비 주기와 맞물려 갑상선질환의 발생 빈도도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갑상선 질환은 여러 가지 증상이 있지만 그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갑상선에 염증이 생긴 갑상선염. 둘째,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긴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셋째, 갑상선의 모양에 변화가 생긴 갑상선 결절을 들 수가 있는 것이다.
위의 세가지 경우의 갑상선질환 중에서도 특히나 많이 발병하는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여 생기는 질환이다. 갑상선 기능의 활동이 너무 왕성해서 생기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반면에 갑상선의 기능이 너무 작아서 생기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갑상선 질환의 치료에는 환자의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나 직업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평소에 과음을 하거나 다량의 흡연을 하는 사람,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수면 패턴이 불규칙한 사람은 치료를 받더라도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므로 생활 습관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갑상선 질환의 주된 발병 요인중 하나는 면역체계의 불균형 이므로 인체의 면역력을 튼튼히 해주는 자연친화적인 먹거리를 통한 규칙적인 식생활과 고른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몸의 내분비계를 혼란시킬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고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면역력 증가를 위해 걷기,등산,가벼운 조깅,수영 등의 운동은 필수이다.
한가지 더 덧붙이면, 해조류등 요오드가 함유된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지나치게 섭취 할 수 있는 요오드가 다량 함유된 해조류를 진하게 농축한 건강보조 식품은 피하는 것이 갑상선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에 좋다.
중산한의원 서인교 원장(www.jungsanclinic.co.kr)
[연합뉴스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