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야쿠르트 값 4년만에 오른다


야쿠르트 값이 4년 만에 오른다. 1971년 처음 시장에 나온 야쿠르트는 하루 250만병씩 팔리는 대표적 음료로 국내 유산균 발효유 시장 점유율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1일부터 야쿠르트 값을 130원에서 150원으로 15.4%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생산하는 에이스400은 300원에서 350원(16.7%)으로, 메치니코프는 800원에서 900원(12.5%)으로 오른다. 그러나 윌을 비롯한 26개 품목은 값이 오르지 않는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최근 분유가격이 1년 동안 ㎏당 56% 급등하는 등 원자재값이 크게 올랐다"며 "유가가 오르고 물류비도 급등해 제품가격 인상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 곡물가격과 유가가 급등한 뒤 올들어 라면, 과자, 음료, 우유 등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올라 장바구니 물가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라면값 인상을 앞두고 불었던 사재기 바람은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지난달 이후 일부 제품가격을 10∼25% 인상했던 제과·음료업체들은 아직 올리지 않은 제품 가격을 다음달부터 인상할 방침이다.

차윤경 기자 rosa@kmib.co.kr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