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비만·체력저하 개선하자” ‘7560+’ 캠페인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생들의 비만 증가와 체력 저하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7560+' 운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7560+'는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60분 이상 누적(+) 운동을 한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체력 증진에 효과가 좋은 '슈퍼 신체활동 10가지 운동'도 일선 학교에 권고할 계획이다.

슈퍼 신체활동 10가지 운동은 스트레칭, 빠르게 걷기, 페이서(왕복달리기), 달리기, 줄넘기, 순환운동,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근력운동, 구기운동을 말한다. 교육부가 학생 비만과 체력 저하 해결에 적극 나서는 것은 최근 학생들의 체력 상태가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중고교생들의 비만율은 2002년 9.4%에서 2004년 10.0%, 2006년 11.7%로 매년 늘고 있다.

1∼5급인 체력급수의 경우 2006년 체력급수는 2000년과 비교해 1급은 약 3%, 2급은 약 5% 줄었다. 반면 4∼5급은 9% 이상 증가해 전체 학생 중 40%가 4∼5급을 차지할 정도로 학생 체력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교육부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을 활성화해 전체 학생(초4∼고3)의 스포츠클럽 등록률을 지난해 8.1%에서 올해 15%로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 스포츠클럽 운영비로 전국 시·도교육청에 총 20억원을 지원하고, 수능시험(11월13일) 이후인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고교 대상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