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비만을 부추기는 잘못된 산후조리!
연합뉴스 보도자료|기사입력 2008-02-20 17:36
요즘에는 젊은 여성들이 몸매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열기로 몸매 가꾸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집단은 바로 아줌마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몸짱아줌마의 큰 걸림돌인 산후비만! 산후비만에 가장 큰 원인은 산후조리기간에 잘못된 방법으로 산후 조리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지행한의원 정지행 원장은 "출산 후 늘어난 살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한 주부님들이 많을텐데, 산후 조리 시기에 관리를 잘 못하면 오랜 기간 아줌마 몸매에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보내야 산후 비만으로 가지 않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방법으로 산후조리를 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말한다.
정지행 원장이 말하는 잘못된 산후 조리의 세 가지
1. 꼼짝도 안하고 누워서만 무조건 편해야한다?
예전에 대부분의 우리나라 여성들은 온갖 집안일에 치일대로 치여 살았다. 이에 우리나라 여성들이 평생 동안 쉴 수 있는 시간이라고는 임신기간과 출산 후 산후 조리기간이 전부였다. 특히나 출산 후 삼칠일(출산 후 21일)은 일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기간이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 후 삼칠일 동안 몸을 최대한 적게 움직이는 듯하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과하면 안되는 법, 때로는 충분한 휴식도 몸에 해가 될 수가 있다. 아기를 낳고 2∼3일 후부터는 누워서 복식호흡을 시작하고 심호흡을 크게 하는 것도 큰 운동이 될 수 있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집안을 왔다갔다하는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이 산후회복에 좋고, 식사 후에는 바로 누워서 잠을 청하는 것은 좋지 않다.
2. 산후에 고칼로리 몸보신은 필수다?
적당한 몸보신은 출산을 한 산모를 위한 필수 요건이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것도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법, 특히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단백질, 칼슘, 무기질 등의 영양을 충분히 고려해서 식사를 하고 몸보신을 위한 보양식도 지나치게 기름기가 많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칼로리는 2700kcal, 게다가 모유 수유를 위해 임신 중에 하루 300kcal의 에너지가 몸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산모의 몸은 통통하게 불어나 있다. 산후에 살을 뺄 생각을 한다면 여기에 지나친 칼로리를 더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산후다이어트, 시작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아기를 낳고 쭉 빠질 줄 알았던 몸무게는 고작해야 4∼5kg정도 빠진다. 하지만 임신을 하면서 늘어난 몸무게는 15kg 안팎. 임신 중에는 10∼15kg 정도 불어나는 것이 적당하지만 우리나라 임산부들의 경우는 15∼18kg 정도 몸무게가 증가한다.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임신부에 찐 살은 아기를 낳으면 아기와 함께 쑥 빠져나올 것이라고 믿는 엄마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아기의 몸무게는 기껏해야 3kg안팎 양수 무게까지 합치더라도 증가한 몸무게가 모두 원상복귀 되긴 힘들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요즘은 아기를 낳자마자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유난을 떠는 젊은 엄마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밥도 미역국도 제대로 먹지 않고 출산한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운동을 하고 산책을 하기도 한다. 이는 오히려 몸에 이상을 일으켜 몸을 붓게 하고 살을 찌개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는 삼칠일 동안은 충분히 쉬어주고 산후다이어트는 그 이후로 미루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정원장은 "산후 조리는 평생 여성건강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기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산후조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위에 언급한 것처럼 잘못된 상식으로 산후조리를 한다면 몸도 상할뿐더러 산후 비만으로 연결되는 지름길이기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정원장은 "한방에서는 산후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한방치료는 출산 후에는 곧 어혈을 푸는 한약을 5-7일정도 복용 후 부종을 제거하고 산후 체력 보강을 위한 한약을 10일-2주일 정도 복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간혹 어느 분들이 산후 체력보강이 체중을 더 늘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은 체력이 보강 되어야만 대사량이 올라가고 몸의 회복이 빨라짐으로서 활동에너지 소모를 늘리는 지름길이 된다. 오히려 섭취열량 제한식이를 시작하면서 한방치료를 병행하게 된다면 산후 비만도 치료도 효과가 높아진다고 한다.
산후 비만의 성공여부가 아줌마 몸매로 평생 남느냐 미시족 몸매로 가는지를 판가름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산후 비만 치료로 몸짱 아줌마 대열에 합류하자.
도움말 = 정지행한의원 정지행 원장 [www.handi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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