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주변은 수입식품 천국
부산보건환경硏, 30%이상이 수입산
수입산중 62%가 중국산으로 나타나
초등학교 주변 상점에서 판매하는 캔디, 과자 등 먹거리 3개 중 1개는 수입식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등학교 주변 상점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선호식품 252건의 원산지와 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수입식품이 31.3%(79건)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 중국산이 49건으로 전체 수입식품의 6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기름에 튀긴 과자류 2건이 기름의 산화.부패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산가가 기준치(2.0)를 초과한 2.63, 2.46을 기록,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첨가물 사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나오지 않았으나 캔디류는 조사 대상 73건에서 129종이 검출돼 첨가물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캔디류 다음으로 첨가물이 많이 사용된 식품은 건과류(121종), 음료류(41종) 순이었다.
첨가물의 종류별로는 착색료가 150종(타르색소 111종, 기타색소 39종), 현행법 상 적절한 사용기준이 없는 착향료가 97종으로 압도적으로 많이 쓰였다. 캔디류는 착색료와 착향료의 혼합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미료는 대부분 설탕이나 과당 등 천연감미료가 사용됐으나 일부 제품에서 합성감미료인 아스파탐(8건), 수크랄로스(3건) 등이 검출됐다.
연구원 측은 "아스파탐은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고 수크랄로스는 미국에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만큼 어린이가 섭취하는 식품에 사용하는 데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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