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만 예방은 실내운동이 제격
[쿠키 건강]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많은 열량이 필요하므로 겨울이 되기 전에 많은 음식을 먹어서 지방을 쌓아 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본능적으로 피하지방을 조금씩 축적하게 된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인체는 빼앗기는 열만큼 인체의 기초 대사량을 늘리므로 겨울 동안 10% 정도 열량을 더 소모하게 된다.
그렇다면 살이 빠져야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기초 대사량의 10%는 120∼150㎉ 정도로 밥 반 공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추위 탓에 운동도 못하게 되고, 활동량도 줄어든다.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열량을 더 많이 소모하는 겨울이 다이어트 적기이지만 이런 이유로 비만이 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비만은 체중의 증가로 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상태로 에너지 섭취가 에너지 소비보다 많아 소비되지 않고 남은 과잉에너지가 지방조직에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하지만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것이 꼭 비만은 아니다. 신체를 이루는 구성요소인 근육, 내장기관, 뼈, 체지방, 수분 등을 구분해 봤을 때 다른 부분들에 비해 유난히 체지방이 많은 사람을 비만이라고 한다. 초과된 체지방은 온몸에 전체적으로 퍼져있을 수 있고 또는 어떤 특정부위에 집중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지방의 분포에 따라서 비만을 분류하기도 한다.
현대인의 생활이 과거에 비해 훨씬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왜곡된 생활습관과 섭취하는 영양소의 불균형, 운동량부족, 과음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비만이 나타난다. 불과 얼마 전만해도 비만을 살이 좀 쪘다 라는 수준으로 인식했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증 등 각종 질병과 많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비만을 반드시 치유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겨울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실내 운동이 제격이다.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4회 정도면 적당하다. 새벽에 하는 야외운동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있으므로 성인병 환자나 비만자는 삼가는 것이 좋다. 이때 꼭 지켜야 할 것은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추위로 움츠러든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에너지 소비를 돕는다.
오화소 이현수 원장은 “운동은 스트레칭과 몸 마사지 후에 시작해야 한다”며 “몸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지방분해 대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는 국소 비만이나 셀룰라이트는 전문가와 상의해 메조테라피, 지방분해 장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며 “세 끼를 적당량 먹고 달거나 기름진 것, 튀김,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는 식이요법은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