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시 단백질 섭취해야 공복감 적다"


3대 영양소 가운데 단백질이 다이어트의 적(敵)인 공복감을 없애는 데에 가장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미국의 내분비.소화 관련 전문 의학저널인 `JCEM'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단백질은 위에서 분비되는 허기를 느끼게 하는 `그렐린(ghrelin)'의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의 정도와 지속성 면에서 탄수화물, 지방에 비해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

시애틀시(市)의 워싱턴대 데이비드 커밍스 교수 등 연구팀은 16명의 피험자들에게 각각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의 함유량을 달리 한 음료를 6시간에 걸쳐 매 20분마다 마시게 한 뒤 혈액을 채취해 그렐린의 분비량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단백질은 체내의 그렐린 분비량을 현저히 떨어뜨린 반면 지방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으며 탄수화물의 경우 섭취 직후에는 이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으나 곧 더 많은 그렐린 분비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밍스 교수는 "탄수화물은 식후 사람들의 허기를 더욱 키우는 효과를 갖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다이어트 방식 개선을 위한 추가연구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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