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으로 자살시도까지’ 해결책은 없나 [쿠키 건강]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는 지난 8일 ‘158cm에 120Kg의 한 소녀’가 소개되었다. 키에 비교해 볼 때 지나치게 많이 나가는 몸무게는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었다. 중증비만의 이 소녀는 비만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보다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었다. 아직 20세도 채 되지 않은 19세의 이 소녀(진희, 가명)는 살 찐 자신에 대한 스트레스로 수시로 자해를 하고 심지어 자살 시도까지 하는 등 극도의 불안정한 증상을 보였다. 소녀의 손목과 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해의 흔적들은 스트레스가 증상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왜 그렇게 살이 찌고 왜 그렇게 자해를 하는 것일까? ◈ 스트레스 해결 방법의 문제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에 따르면 살이 찐 사람들은 흔히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먹을 것을 일종의 자신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에게 보상을 줌으로써 상황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위에 소개된 진희(가명)역시 그랬다. 진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이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자꾸 먹게 된다고 전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비만이지만 비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식을 과하게 섭취함으로써 더욱 비만이 되고 또 다시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모순이 되는 이러한 악순환을 계속 되풀이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 원장은 이러한 악순환 구도는 진희 외에도 비만을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라 전한다. 중중의 비만이 아니더라도 먹을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그 자체가 문제가 된다. 폭식증은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장기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고, 신체의 원활한 신진대사기능을 떨어트려 건강한 삶을 사는데에 문제가 된다. ◈ 스트레스의 근원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 살찐 사람들이 스트레스로 더욱 먹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비만! 적당히 통통한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회복하는 것은 혼자서도 가능하다. 힘들지만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중증의 비만인 경우에는 보통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체중을 감량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고, 무턱대고 다이어트를 했다가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제대로 방법을 찾지 않은 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가 효과가 별로 없자 바로 실망하고 또 먹는 것으로 해결하는 예는 실제로 굉장히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문의의 올바른 처방에 따라 살을 뺄 것을 권한다. 일반인들도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지만 특히 중중비만, 혹은 ‘뚱뚱하다’ 싶을 정도의 비만인 경우에는 꼭! 전문의의 도움아래 올바르게 살을 빼야 한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중요한 것은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정상수준의 몸무게를 회복하는 것이다. 약물과 운동,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식욕조절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식욕을 억제하고 조절해주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반적인 지방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지방의 배설을 촉진하고 지방이 분해되도록 하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도움말=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 www.dr-ym.com>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