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치료효과 탁월한 신물질 MPC 개발
부경대-서울대 공동연구...국제학술지 게재

부경대학교 최진호 교수(식품생명과학부)와 서울대학교 서유헌 교수(의대) 연구팀이 갈대뿌리에서 추출 개발한 MPC(maltolyl p-coumarate)이 치매 치료에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경대 최교수는 “신물질 MPC가 치매 치료제로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면서 “이 같은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MPC는 최 교수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강력한 성분이 갈대뿌리 추출물(p-coumaric acid)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 인삼의 노화억제성분(maltol)과의 합성연구를 위해 개발한 치매 치료용 신물질이다.

신물질 MPC은 서울대 의대 서교수가 쥐를 대상으로 신경세포종(SH-SY5Y cells) 유래 배양시험에서도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세포 보호효능이 우수하였고 수동회피시험과 수중미로시험을 실시한 실험에서 기억력 손상이 거의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

또 치매를 일으키는 베타 아밀로이드 펩타이드와 MPC를 함께 투여한 수동회피시험에서도 손상된 기억력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며, 기억중추인 해마조직에서의 세포사멸이 현저히 감소되면서 정상에 가깝게 회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 교수는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도 MPC가 현재 시판 중인 치매 치료제 니세틸(Nicetyl : acetyl L-carnitine)과 코그넥스(Cognex : tacrine-HCl)를 비롯하여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매 치료제로 밝혀진 일제 아리셉트(Aricept : donepezil-HCl)보다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며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실험 연구비를 국내제약사, 지방자치단체와 조만간 협의하여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