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저체중아 나이 들어도 '골골'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미숙아나 저체중아로 태어난 사람들이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스웨덴 린셰핑대 연구팀이 ‘역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30만42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임신주수에 비해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미숙아들 보다 향후 청소년기나 성인기 입원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973~1975년 사이 스웨덴에서 출생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987~1996년 사이 이들의 병원기록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임신 주수보다 작게 태어난 남녀가 정상 크기로 태어난 사람들에 비해 향후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16%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미숙아로 태어난 사람들은 6% 가량 이 같은 위험이 높았다.

한편, 미숙아이면서 저체중아인 사람들은 특히 이 같은 위험성이 42% 가량 컸다.

연구결과 정신질환, 약물 남용, 손상, 중독증이나 장내 감염, 요로질환 등에 의한 입원이 저체중으로 출산한 사람들에서 빈번했지만 미숙아로 태어난 사람들은 내분비 장애, 영양장애, 대사장애나 정신질환 및 신경계 질환, 선천성기형 등으로 병원에 입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저체중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위험한 행동을 할 위험이 커 이로 인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해지만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숙아나 저체중으로 출산한 사람들은 사회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 바 이로 인해 병에 잘 걸릴 위험이 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