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물 섞인 수돗물 ‘콸콸’ … 급식 중단
[쿠키 사회] 용인시 흥덕택지개발지구내에서 수도관 이설작업중 광역상수도관에 불순물이 유입돼 수돗물을 공급받던 오산시 A중학교의 급식이 중단되고 궐동과 청학동 등의 2만여 가구에 4시간여동안 급수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께 궐동과 청학동, A중학교 등의 수돗물에서 흙탕물 등이 섞인 불순물이 나왔다.
이로 인해 중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점심식사를 준비하던 주민들과 인근의 음식점들이 식사준비를 멈추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학교측 관계자는 “오전 11시께부터 수도에서 혼탁한 물이 나와 학생들의 급식준비를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궐동에서 B음식점을 하는 정모씨(37)는 “수돗물에서 불순물이 계속 나와 점심시간 손님들을 받지 못했다”며 “영업상에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피해 복구에 나선 시측은 급수를 중단하고 궐동 배수지 물을 모두 퇴수시킨 뒤, 살수 및 청소작업을 벌였고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정상 급수를 했다.
시 상하수과 관계자는 “용인 택지개발지구에서 수자원공사가 광역상수관 이설작업을 벌이다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즉시 조치에 나서 4시간여만에 정상적 수돗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오산=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