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독(毒) 시험 성적표 좀 봅시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트랜스지방독(毒) 퇴출 시민단체인 노트랜스클럽은 11일 "CJ제일제당·농심·오뚜기·풀무원 등 대기업들이 안심마케팅이나 홍보에는 주력하면서 정작 시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제품별 트랜스지방 독(毒) 함유량 시험(검사) 성적표는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공개해달라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사기준에 한번만 통과하면 중간에 트랜스 지방이 든 제품을 생산해도 하자가 없는 게 관례지만, 그 심사에 합격한 성적표만이라도 공개해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는 것.
노트랜스클럽 황주성 대표는 "양심적인 기업이라면 매월 1회는 시험(검사)성적표를 자진해서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매주 1억원을 주는 이벤트로 화제를 모은 유명치킨업체 B사도 시험성적표를 홈페이지에 올리지 않고 있다.
노트랜스클럽은 식약청에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국 대학 식품공학과에서도 '트랜스지방독 함유량 조사 설비'를 갖추고 있는데 여기서 나온 시험성적표도 학장이나 총장이 보증하면 이를 인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밝혀야만 일반 음식점들도 메뉴검사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공공기관에서 하는 비싼 검사료가 인하되지 않거나 식품검사에 국가적인 지원이 없을 경우에는 시민들이 성적표 없는 식품을 계속 섭취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