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에 대한 오해들 [쿠키 건강] 하지정맥류란 쉽게 말해 다리에 힘줄이 튀어나온 증상을 말한다. 이는 힘줄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피가 심장으로 가는 통로인 혈관, 정맥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심장으로 흘러야 하는 정맥혈이 다리 쪽으로 역류하게 되면서 다리가 붓고 힘줄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은 하지 정맥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안다고 해도 막상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야 깨닫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하지정맥류가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면 큰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치료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하지정맥에 대해 올바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 ▲ 뚱뚱하면 하지정맥류 생긴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무거우면 이를 지탱하는 다리에 무리가 생겨 하지 정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하지정맥류를 일으키는 주범은 비만이 아니라 다리에 피로감을 주는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다. 실제로 하지정맥 환자의 64%는 정상체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도비만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상체중인 경우에도 평소 생활습관이 잘못 됐거나 심각한 운동부족일 때에 하지 정맥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 다리가 두꺼운 것은 살 때문이다? 하체비만은 하지정맥류와 마찬가지로 운동부족과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다리가 두꺼워진 사람들은 이것을 하지정맥이 아닌 비만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체비만을 의심하는 사람의 상당수가 하지 정맥에 의한 부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정맥 환자의 72%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 전까지 자신이 하체비만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조사되었다. 평소 다리가 저녁시간이 될수록 굵어지고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비만이 아닌 하지 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한다. ▲ 운동을 하면 하지정맥에 좋다? 조깅이나 등산 등의 운동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지만 하지 정맥류 환자에게는 금물이다. 다리를 사용하는 운동은 정맥혈의 역류를 더 부추기고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하정외과 평촌점 우영민 원장은 “하지정맥 환자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에 혈관의 팽창을 유도하는 찜질이나 사우나를 피하고, 잠을 잘 때는 다리를 높은 위치에 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도움말= 하정외과 평촌점 우영민 원장 www.hajung.co.kr>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포뉴스 이영수 기자 (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