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사포닌, 비만예방 효과있다"

홍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가 비만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식품융복합연구본부 권대영 박사팀은 홍삼 주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h2'가 지방세포의 증식을 억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진세노사이드 Rh2가 세포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단백질 'AMPK'를 활성화시켜 지방세포의 증식억제에 효과를 준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는 민간요법으로 전해 내려오던 홍삼의 질병예방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식품연구원은 전했다.

연구팀은 세포내 에너지대사 촉진 단백질인 'AMPK'의 활성을 알아보기 위해 지방세포로 분화된 세포에 진세노사이드 Rh2를 처리한 뒤 단백질 및 RNA 발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진세노사이드 Rh2가 지방세포의 증식을 대조군과 비교해 50% 이상 억제했으며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세노사이드 Rh2는 세포내 지질대사 단백질인 'PPAR-감마'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AMPK'를 활성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생물학화학분야 국제학술지인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