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둔갑’중국산 김치·양념 무더기 적발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원산지표시 위반 11건 적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무, 배추 등 김장양념값이 많이 오른 것을 이용해 값싼 중국산 김치나 김장 양념을 국산으로 속여 팔아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29일까지 경남·울산·부산지역 김치 가공업체와 김장부재료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 결과, 모두 1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위반 유형을 보면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이 1건, 고춧가루 허위표시 5건, 당근·대파·마늘 등 허위표시 5건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김치류 16건, 고춧가루·참깨, 도라지 7건, 당근 5건 등이 적발됐다.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113곳은 형사입건 됐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55곳에는 최하 5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한편 농관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모두 12만5288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원산지 표시 단속에서 4112곳의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며 “앞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등 위반사례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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