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높은 사람, 대사증후군 위험 1.5배
간 수치(ALT)가 높은 사람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팀은 종합검진자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판정받은 3091명을 대상으로 ALT와 대사증후군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간수치가 높을 수록 대사증후군도 많았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포도당을 분해해 간, 근육 등으로 보내는 인슐린이 제기능을 못해 심혈관질환의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복부비만, 당뇨, 고밀도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중성지방 등 5가지 지표 가운데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넘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의 지표 중 1가지를 가진 사람은 정상인보다 간수치가 1.37배로 높았다. 또 2가지 지표를 가진 사람은 1.53배, 3가지를 가진 사람은 1.62배로 간수치가 높았다. 대사증후군 지표 중 비만과 간수치가 가장 밀접했다. 비만척도인 체질량지수(BMI·㎏/㎡ 몸무게 나누기 키제곱)와 간수치를 비교한 결과 BMI가 23~24인 과체중 집단에서는 간수치가 1.68배로 높았으며, BMI가 25∼29인 비만집단은 1.94배, BMI가 30 이상인 경우에는 3.17배로 조사됐다. 이용권기자 freeuse@munhwa.com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