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술' 음료 섭취만 줄여도 '비만' 20% 예방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비만인구 급증에 사이다, 콜라등 청량음료가 일조를 했을 뿐 아니라 과일 음료나 술, 다른 고칼로리 음료 또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리나대 연구팀이 ‘비만연구저널’ 11월호에 25일 발표한 연구결과 미국내에서는 지난 37년간 음료를 통해 성인들이 섭취하는 칼로리가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연구는 1965~2002년 사이 19세 이상 4만6756명 성인을 대상으로 이 들이 섭취한 음료에 대해 진행했다. 그 결과 37년간 음료에 의한 전체 칼로리 섭취가 95% 가량 증가, 미국 성인의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약 21%는 음료 섭취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에서 1989년부터 2002년 사이 물 섭취량도 조사됐다. 물 섭취량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됐지만 성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21온스 가량 다른 음료를 추가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양의 음료 섭취가 전체적인 하루 칼로리 섭취량에 수 백 칼로리를 추가함으로 인해 비만, 당뇨를 포함 건강상 많은 장애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과 탄산음료, 우유, 오렌지 주스 맥주 등 음료의 종류에 무관하게 음료를 마심으로 인해 초과 섭취된 칼로리만큼 인체가 음식 섭취를 줄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1977년에는 5개 종류의 음료를 사람들이 주로 마셨으나 2002년 연구에서는 8종이 주를 이루어 사람들이 주로 마시는 음료의 종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연구팀은 과일주스와 야채주스, 다이어트 음료가 2002년 연구에서 추가됐다고 전했다.
각각 음료에 대한 연구에서는 1965년에 비해 2002년 사람들이 23% 가량 탄산음료를 더 많이 마신 반면 우유 섭취는 45%가량 감소했으며 술과 과일 주스 섭취는 증가했다.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