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위의 적 설탕·소금·나쁜 지방 '삼백' 줄이세요
비만 고혈압 당뇨의 주범 식단서 물리치기 운동 활발



'삼백'(3白)을 아십니까. '삼백이 뭐야'라고 반문한다면 건강에 영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일명 '식탁 위의 테러리스트'라고 불리는 삼백을 제대로 알아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생활 속 삼백 줄이기에 대해 알아보자.

삼백이란 설탕과 소금, 나쁜 지방을 말한다. 그동안 맛깔스러운 음식의 탄생에 한몫했던 이 삼백이 알고 보니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주요 생활습관병을 만드는 주범으로 밝혀지며 삼백의 섭취에 대한 비상등이 켜지기 시작했다.

한국인의 섭취량 조사를 보면, 당의 경우 50g이 제한량임에 비해 65∼100g을 섭취하고 있으며 소금의 경우 5g의 제한 수치를 훌쩍 넘어 평균 12.5g을 섭취하고 있었다. 트랜스지방의 경우 제한량은 2.2g인 데 반해 2.6g의 섭취량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한국인의 삼백 섭취량이 문제가 되자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삼백줄이기 운동에 적극 나섰다. 동부산대학 식품영양학과 강현주 교수를 팀장으로 캠페인팀을 구성, 일반인들과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에는 '삼백'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작업을 했고 올해는 삼백을 줄일 수 있는 생활수칙 전파와 영양상담, 음식업소 종사자들 교육에 주력했다.

동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동아리인 에쎈클리닉(회장 최영택)의 학생들은 삼백줄이기 운동의 행동대원으로서 연극을 제작, 공연 중이며 시민 영양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흥겨운 트로트리듬을 바탕으로 춘향과 몽룡, 장금이 등이 등장, 삼백의 위험성을 알리는 연극의 경우 인기짱이란다. 최근 진행된 음식업중앙회 해운대지구 소속 2천여개 업소들의 교육에서도 이 연극은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각 구의 보건소도 삼백줄이기 영양 교육을 진행 중이며 삼백줄이기 음식 레시피와 식단도 보급 중이다.

강현주 교수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우선 삼백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주부들과 음식업 종사자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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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 줄이기 생활 수칙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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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 줄이기 생활 수칙 몇 가지!

삼백줄이기 운동팀은 일반인들이 삼백을 줄일 수 있는 행동수칙들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기본 수칙 몇 가지를 소개한다.

·외식을 할 때

삼백에 대한 자료가 비치되어 있을 때 꼭 읽어본다/서비스로 나온다고 해도 탄산음료는 섭취를 자제한다/음식을 주문할 때 간을 '싱겁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설탕줄이기 행동수칙

빵을 먹을 때 가능하면 잼을 바르지 않는다/커피나 청량음료 대신 녹차를 마시고 커피를 마실 경우 설탕 첨가를 줄인다/무가당 음료라고 해서 과잉 섭취하지 않는다

·소금줄이기 행동수칙

음식에 소스를 덜 끼얹거나 간장을 덜 찍어 먹는다/조리 시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소금, 간장, 고추장, 된장, 화학조미료의 사용을 줄이는 대신 마늘, 참깨, 고추, 생강, 겨자 등 향신료와 식초, 레몬즙 등을 이용해 맛을 낸다/나트륨이나 소금이 다량 함유된 스낵류를 먹지 않는다

·지방줄이기 행동수칙

트랜스지방(마가린,쇼트닝)의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유지(콩기름, 옥수수기름)로 대체한다/팜유와 코코넛유(예:라면, 과자)의 섭취를 줄인다/드레싱을 만들 때 올리브유를 사용한다/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다



※보건소에 가면 삼백줄이기 생활 수칙과 삼백 줄이기 음식 레시피에 관한 책자를 받을 수 있으며 여성단체들이 요청하면 교육시간에 삼백줄이기 연극의 공연도 가능하다.


◇한국인의 '삼백' 섭취량


1인 평균
제한량


65~100g
50g

소   금
12.5g
5g

트랜스지방
2.6g
2.2g



/ 입력시간: 2007. 11.26. 09:41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