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간식·단체급식 ‘너무 달고 짜다’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과 식당 등 단체급식의 메뉴가 너무 달고 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당분, 나트륨 함량 실태조사결과 학교주변의 기호식품과 단체급식의 반찬 등의 당분과 나트륨 함유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기준보다 1.5~2.5배 높았다.
당분 조사에 따르면 학교주변 사탕 등의 기호식품은 100g당 당분 함량이 21~63g, 단체급식에서 엿, 설탕을 첨가하는 메뉴는 100g당 30~50g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당함량 자료를 국민건강영양조사(2005년)에 적용한 결과 13~19세의 청소년은 일평균 61g의 당분을 섭취해 WHO 권장 성인 권장(일 50g 미만)량보다 일평균 당분 섭취량이 높았다. 또한 단체급식 메뉴의 나트륨 함량도 100g당 구이류 709㎎, 김치류 685㎎, 무침류 603㎎, 볶음류 508㎎, 찌개 및 전골류 301㎎ 등으로 많았다. 이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적용한 결과 한국인은 하루평균 5280㎎의 나트륨을 섭취해 WHO권장 기준(일평균 2000㎎)보다 2.5배 높았다. 또 한국인은 찌개와 반찬에서 섭취 나트륨의 80%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권기자 freeuse@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7-11-23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