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웰 싱킹 시장을 잡아라


‘배만 불리지 말고 뇌(腦)를 불리세요’


식품업체들이 최근 두뇌 활동을 돕는 ‘웰 싱킹(Well-Thin king)’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


‘웰 싱킹’은 ‘웰빙(Well-being)’과 생각 혹은 사고를 뜻하는 ‘싱킹(Thinking)’을 결합한 합성어로, 두뇌활동을 통해 참살이에 이르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몸과 마음의 중추인 뇌의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업계는 음료, 유제품, 초콜릿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성 ‘브레인 푸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해태제과는 뇌 기능성 성분인 GABA(미배아발효추출물) 성분을 초콜릿에 접목해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초콜릿 제품 ‘집중력’으로 시장을 공략중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GABA는 발아현미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매스에 함유돼 있고 사람의 뇌와 척수에도 존재하는 천연 성분으로, 스트레스 감소와 긴장 완화, 혈압 정상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중력’은 제품 100g당 50㎎의 GABA와 두뇌활동의 에너지 공급원으로 작용하는 무수결정포도당(글루코스) 1000㎎을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스트레 스를 해소시켜 집중력을 높여준다 게 해태제과측 설명이다. 유제품 업계에서도 두뇌에 좋은 성분으로 널리 알려진 DHA와 오메가3 등의 성분 이 함유된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6월 출시한 ‘Brain Q 148’에는 서울대 약대 교수진이 개발한 천연 소재 ‘ESP-102L’으로 만들었다. 당귀, 삼백초, 오미자 등 한방재료가 원료인 이 물질은 뇌신경 세포가 죽는 것을 억제해 기억력 및 인지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일유업의 ‘두뇌이야기’는 어린이 두뇌 강화를 위한 기능성 두유제품으로, 아라키돈산, DHA, 감마리놀렌산, 타우린, 인지질, 콜린, 파라티노스 등 7가지 멀티 두뇌성분이 들어갔다.


서울우유가 지난해 출시한 ‘집중력을 생각한 우유’ 제품도 뇌 기능 물질인 오메가3 성분이 들어갔다. 이 성분은 집중력, 정서안정, 학습능력을 제고하는 효과가 탁월한 물질로 알려졌다. CJ의 ‘스팟’은 두뇌에서 알파파를 집중적으로 활성화하는 L-테아닌 성분이 많아 긴장 완화와 집중력에 효과적이다.


김종규 해태제과 마케팅부장은 “특정 기능만을 강조하는 영양보조제나 건강식품과 달리 맛과 기능을 한꺼번에 충족하는 매력이 있다”며 “두뇌능력 향상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을 겨냥한 상품 개발이 러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기자(calltaxi@heraldm.com)


[헤럴드생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