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섭취.운동 병행, 다이어트 효과 탁월"
부산대 박건영 교수팀 임상시험 결과


김치를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에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팀이 최근 부산의 한 보건소 운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비만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서 김치보충제(동결건조한 김치를 분말로 만들어 캡슐화한 것)를 매일 3g씩 먹은 그룹은 8주후 체중이 평균 8.1%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에 김치분말대신 같은 양의 찹쌀가루를 넣은 보충제를 섭취하면서 운동교실에 참여한 그룹은 평균 체중 감소율이 2.3%에 그쳤다.

부산시내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비만 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도 8주간 찹쌀보충제를 매일 4g씩 먹은 그룹은 체중이 평균 2㎏ 증가했으나 같은 양의 김치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체중이 평균 0.1㎏ 줄었다.

특히 김치보충제를 섭취하면서 가벼운 운동을 병행한 그룹은 8주후 체중이 평균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박 교수팀이 여중생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비만으로 분류되는 학생 30명의 하루 평균 김치 섭취량은 15.7g으로 일반학생(33.9g)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김치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에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전통 음식인 김치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건강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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