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동 하루 9시간 이하 잠자면 '비만' 위험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충분히 잠을 잘 못자는 것이 사춘기 이전의 9-12세 아이들의 운동과 식습관 뿐 아니라 체내 대사에도 영향을 미쳐 아이들이 지방이 많이 껴 비만해지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하루 9시간 이후 수면을 취한 9-12세 아동의 경우 보다 수면을 많이 취한 아동들에 비해 살 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 대학 루멩박사팀은 많은 아이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이 같은 수면 부족이 아이들을 침울하게 만들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항상 또렷한 의식을 갖지 못하게 하며 학교에서도 배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수면 부족이 아이들의 과체중이 될 위험을 크게 만든다고 말했다.
미국립수면재단에 의하면 초등학교 아이들은 하루 10-12시간 정도를 자야 한다.
루멩 박사팀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아이들이 더욱 에너지가 넘쳐 TV를 보거나 누워 있기 보다는 밖에서 잘 뛰어 노는 반면 수면 부족으로 피곤한 아이들은 과민해지고 침울해지기 쉬운 바 이 같은 기분일때 음식을 찾기 쉽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더욱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이 체내 지방저장과 식욕과 당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며 부족한 수면이 탄수화물 대사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고 당에 대한 내성을 손상시킬 수 있어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과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9-12세 연령의 785명 소아를 대상으로 이루어 진 바 이 중 18%가 6학년이 됐을 때 과체중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