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당 치즈 소비량 꾸준히 늘어
지난 6년간 소비량 2배 늘어나


국민 1인당 치즈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2000년 우리 국민 1인당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를 포함한 총 치즈 소비량은 770g이었던 것이 2003년에는 970g, 2006년에는 1천400g으로 6년 사이 2배나 증가했다.

치즈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치즈 생산량도 2000년 1만4980t에서 2003년 2만2637t, 2006년 2만7729t으로 증가했으며 동시에 치즈 수입량도 2000년 3만640t에서 2003년 3만5833t, 2006년 4만433t으로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치즈는 포유동물의 젖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다음 응유효소(凝乳酵素)를 넣어 응고시킨 것으로 자연치즈와 몇 종류의 자연치즈를 분쇄해 유화제나 색소를 첨가한 가공치즈로 분류된다.

자연치즈는 다시 완성된 치즈 표면에 효소나 미생물을 첨가해 숙성시킨 숙성치즈와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치즈로 구분되는데 최근 와인 소비가 늘고 웰빙 바람이 불면서 치즈 소비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고 축산과학원은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1일 우리 유제품 소비 촉진과 자연 치즈 제조기술 보급을 위해 경기도 수원 축산과학원 유가공장에서 제2회 자연치즈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정석근 박사는 "우리나라 유제품 중 최근 가장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품목은 자연치즈로 매년 13% 내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낙농가에서 직접 치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농가소득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에 자연치즈 제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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