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우유 보조급식 정상화
부산시 추가예산 확보 다음주부터 무상지원

속보=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학교우유 보조급식을 갑자기 줄여 빈축을 샀던 부산시(본보 16일자 1면 보도)가 추가 예산을 확보해 우유 보조급식을 다음주부터 정상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18일 "농림부와 협의해 학교우유 보조급식의 예산 출처인 축산발전기금 가운데 타 시·도에 배정돼 사용하고 남은 여유분 4천만원가량을 부산시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에 농림부로부터 이 기금을 전달받아 부족분을 충당하는 한편 국고보조금 비율 원칙에 따라 1천700여만원은 시 예산에서 보태기로 했다. 학교우유 보조급식 예산은 축산발전기금 70%와 부산시 30%로 이뤄지고 있다.

시는 또 17일 학교우유 보조급식 운영을 담당하는 부산시교육청과 우유 공급업체에 공문을 보내 곧바로 우유 보조급식을 정상화할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저소득층 학생들은 늦어도 다음주 초인 22일부터 매주 월~금요일과 토요수업일, 방학기간 중에 무상으로 우유를 제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농림부로부터 추가로 기금을 전달받는 대로 절차에 따라 우유 보조급식 정상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학생들의 수요 예측을 정확히 해 예산 부족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du@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