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75분 걸으면 病도 피해가요”
동작구, 25일부터 ‘건강 100세 걷기 운동’ 캠페인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 100세를 위한 걷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동작구는 걷기운동의 생활화를 위해 ‘매일 75분 꾸준히 걷기는 최상의 다이어트’라는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정하고 25일부터 본격적으로 걷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걷기 캠페인을 제안한 김우중 구청장은 “걷기운동은 살을 빼는 것 이외에도 심장병 예방, 고혈압 치료 등 사람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가해 생기 넘치는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작구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대방동 근린공원과 국립서울현충원, 보라매공원을 주요 걷기코스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동별로도 걷기 좋은 코스를 자율적으로 지정해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대방동 코스는 공원 운동장을 출발해 장애인체육시설→공군기념탑 산책로→생태육교→공군중앙경리단 뒷산→정상→오작교→분수대를 거쳐 운동장으로 돌아오며 1시간 정도 걸린다. 서울현충원 코스는 분수대를 출발해 호국종→경찰충혼탑 향구터→지장사→박정희대통령 묘역앞→육탄12용사 현충비→현충관을 돌아 분수대에 도착하며, 50분 정도가 걸린다. 현재 공사중인 보라매공원은 공사가 끝나는 대로 걷기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걷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대방동과 현충원에서 25일부터 연말까지 주2회 걷기운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동작구체육회 등을 통해 ‘건강 100세 걷기모임’ 등 동호인 조직을 만들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동작구체육회 오의룡 부회장은 “체육회에서 걷기 마일리지 수첩을 제작·배포해 주민들이 체계적으로 자기 기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동작구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걷기를 일정시간 이상 적립한 구민에게는 자긍심 고취차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복지기금 기부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매년 동작구민걷기대행진 개최 등 건강증진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동작구보건소의 5개 건강지도사업(영양, 운동, 절주, 비만, 금연)과 연계해 걷기운동의 효과를 배가시킬 방침이다.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
[문화일보]